생산성

읽은 것을 더 유지하는 법(추가됨)

읽은 것을 더 유지하는 법

출처 : How to retain more of what you read

더 똑똑해지는 비결 중 하나는 많이 읽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충분치않다. 읽는 것은 방정식의 한 부분일뿐이다.

리딩을 더 깊게 더 오래하기위해 설득의 심리학의 저자 로버트 차일디니에게 팁을 빌려보자.

오마하로 향하는 비행 동안, 그는 책을 읽고있었다. 책에다 그때그때 적어나갔고, 하나의 장을 끝낼 때마다 한 장의 백지를 꺼내서 방금 읽은 것을 한 장으로 요약하였다. 또 다른 폴더에 그걸 넣어두었다. 이것이 그의 배움을 더 깊게하는 방법이고 나중에 요약을 참조할 수도 있다.

다니엘 코일은 “당신의 기술을 향상시키는 52팁”에서 쓰기를:

열 쪽을 한번 읽고 책을 덮은 다음 한 장 요약을 쓰는 전략 B의 사람들이 열 쪽을 연달아 4번 읽어 기억하려던 전략 A의 사람보다 50 퍼센트 더 오래도록 기억한다고 연구는 보여주었다.

놀부가 생각하기에 추가로 보면 도움이 될 링크 : 조선시대 ‘공부의 신’ 14명 선비들의 평생 공부법

이 글과 비교해보면 세종이나 이황의 공부법보다는 다산의 초서법이 더 나은 방법이고 추가로 연암의 실용공부법을 더하면 좋을 것 같다.


기억을 되돌려 보니 솔직하고 심플하게 글을 써서 인상깊게 읽었던 유정식 컨설턴트님의 글이 생각나 추가.

[색다른 자기경영] 일 잘하려면 암기가 필수다 에서 이 글과 직접 관련이 있는 부분만 인용하면

6. 어떻게 하면 암기를 잘 할 수 있나?

예전에 모든 걸 통째로 외우라고 강요하던 교육 방식 때문에 사람들이 암기를 나쁘게 보는 경향이 크다.암기하라고 해서 그것을 통째로 외우라는 말은 아니다. 꼭 필요한 것만 잘 외워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책을 읽고 나서, 어떤 내용을 공부하고 나서 ‘요약’을 잘 해야 한다. 공부 잘하는 사람, 일 잘하는 사람을 보면 배운 내용을 잘 요약할 줄 안다.

보통 외우지 말고 이해하라고 하는데, 이해하라는 말은 요약하라는 말이고, 잘 이해하려면 요약된 것을 외우는 것이어야 한다.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본인이 요약을 잘 못하거나, 요약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요약한 것을 암기하면 통째로 외우는 것보다 쉽고 오랫동안 기억된다.

7. 잘 요약해야 잘 암기할 수 있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요약은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가?

책을 읽는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지난 시간에 책을 읽을 때, 좋은 부분이 나오면 책 모서리를 접거나 좋은 문장에 줄을 치라고 말했다. 책의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자기가 줄 친 문장을 다시 쭉 훑어보고, 겹치거나 상대적으로 중요치 않은 문장을 뺀다. 그런 다음, 최종적으로 3개에서 6개 정도의 문장만 남긴다. 그러면 그것이 해당되는 장의 핵심 메시지가 된다. 그 내용을 바로 외우면 되는 것이다. 세세한 것까지 외울 필요는 없다. 세세한 것이 필요하면, 책의 접어둔 곳을 찾아서 보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기 어려우면, 더 간단한 방법을 쓸 수도 있다. 보통 책에서 중요한 메시지는 처음과 끝에 나오기 마련이다. 저자들이 두괄식이나 미괄식, 혹은 양괄식으로 쓰기 때문이다. 내용을 쭉 읽고 책의 첫머리와 마지막 부분에서 핵심 메시지를 찾아서 표시하고, 그걸 외우면 된다. 책을 많이 읽다보면 어느 부분에서 중요한 메시지가 나오는지 바로 감잡을 수 있다. 어떻게든 요약이 중요하다는 것, 꼭 기억하자.

8. 암기한 후에는 암기로 끝나서는 안 되지 않나?

당연하다. 요약된 내용을 암기한 후에는 반드시 그것을 응용해야 한다. 응용을 하면 암기한 것을 더 잘 암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학 공식을 외웠으면 그것으로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암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활에서 실행을 해본다든지, 그게 힘들면 암기한 내용을 친구나 직장 동료들에게 전달교육을 해본다든지 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기본이 되는 내용을 암기하지 않으면 응용도 할 수 없다.

요약하면 : 책을 읽는 동안 좋은 내용을 그때그때 표시하고 각 장마다 요약해서 암기한 후 그걸 응용해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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